임시국회 파행 공방...국민의당 내분은 '절정' / YTN

2017-12-26 0

12월 임시국회 파행 책임을 두고 여야는 오늘도 한 치의 양보 없는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 당원 투표 시작을 하루 앞둔 국민의당은 극심한 내홍에 빠져든 모습입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원래 예정됐던 임시국회 본회의가 파행된 지 나흘 지났는데요, 아직 여야의 추가 일정 합의 소식은 없습니까?

[기자]
여야가 물밑 접촉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있었지만, 아직 구체적인 합의 소식은 들려오지 않습니다.

대신 날 선 신경전만 연휴에 이어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파행의 책임을 자유한국당에 돌린 상태인데요.

우원식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의 독단으로 인사 공백은 물론, 시급한 민생 법안 처리마저 지연되고 있다며, 야당이 본회의에 협조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우 원내대표의 말입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선거 유불리에 악용하지 말고 지난 대선 때 세 정당이 국민에게 약속한 대로 지방선거와 개헌 동시 투표 약속을 지키자는 것입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정부와 여당이 개헌을 정략적으로 활용하려고 해 국회가 파행된 것이라고 역공을 펼쳤습니다.

국회 대신 청와대를 찾은 김성태 원내대표는 문재인 개헌을 위해 청와대와 민주당, 국회의장이 3각 연대를 만들어 밀어붙이는 시도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 원내대표입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대한민국을 엄혹하게 만들겠다는 이 음모에 대해서, 이 술책에 대해서 자유한국당은 온 국민과 함께 단호하게 대처하겠습니다.]

국민의당은 파행을 막기 위해 절충안을 제시했지만, 민주당과 한국당이 받아들이지 않아 국회가 파행됐다며, 양당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을 배제하고 개헌 논의하자고 제안한 것은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을 하지 말자고 말한 것과 다를 바 없다며,

자유한국당 역시 약속했던 대로 지방선거와 개헌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여야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원내대표입니다.

[김동철 / 국민의당 원내대표 : 민주당은 의지를 보이고 자유한국당은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 이번 임시국회 회기 중 반드시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을 처리할 특위 문제를 매듭짓기를….]


국민의당 전 당원 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당 분위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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