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사망 사고가 발생한 이대목동병원은 최근 몇 년 동안 최고등급 의료기관인 상급종합병원으로 분류됐습니다.
그런데 정부 심사 결과 이번엔 상급병원 지정이 보류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신생아 사망 원인이 밝혀진 뒤 지정 여부를 추가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유진기자!
관련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보건복지부가 제 3기 상급종합병원으로 42개 기관을 지정 발표했는데, 이대목동병원은 지정 보류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생아중환자실이 일시 폐쇄돼 지금 시점에서는 상급종합병원 지정 여부를 결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신생아중환자실이 필수로 설치돼 있어야 합니다.
복지부는 이대목동병원은 신생아 사망 원인 등이 밝혀진 뒤 지정 여부를 추가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상급종합병원 재지정을 위해 조사를 마무리한 복지부는 신생아 사망 사고가 발생한 뒤 이대목동병원은 평가를 원점에서 재검토한 것으로 알려져 최종 발표를 앞두고 관심이 높았습니다.
보건복지부는 3년에 한 번씩 상급종합병원 지정 결과를 내놓고 있습니다.
이대목동병원은 상급종합병원 지정이 시작된 지난 2012년 1기부터 2기인 지금까지 지위를 유지해 왔습니다.
상급종합병원은 암, 중증질환 진료 등 난도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시행하는 종합병원을 뜻합니다.
특히 상급병원으로 지정되면 건강보험 수가를 30% 높게 받을 수 있는 등 유무형의 혜택이 있어 대형병원들이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이대목동병원은 상급종합병원 지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위생관리 문제가 취약하다는 지적이 잇따라 나왔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신생아 중환자실 근무 간호사가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지난 9월에는 생후 5개월 영아에게 투여되는 수액에서 벌레가 발견됐습니다.
신생아 중환자실에 날파리가 있었다거나, 인큐베이터 옆에서 바퀴벌레를 봤다는 등의 증언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오늘 경찰이 신생아 4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의료진 조사를 이어간다고요?
[기자]
경찰이 의료진 소환 조사를 재개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 이대목동병원 관계자 2명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성탄 연휴 동안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약품 조제 과정과 전달 과정 등을 살펴볼 계획입니다.
이와 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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