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12월 임시국회를 두고 오늘도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후보자 인준과 민생 입법에 협조해야 한다고 압박했지만, 자유한국당은 정부와 여당이 문재인 개헌을 위해 국회를 거부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표 재신임 전 당원 투표를 하루 앞두고 내홍을 거듭했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원래 예정됐던 임시국회 본회의가 파행된 지 나흘 지났는데요, 아직 여야의 추가 일정 합의 소식은 없습니까?
[기자]
아직 구체적인 합의 소식은 들려오지 않습니다.
대신 여야의 날 선 신경전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파행의 책임을 자유한국당에 돌린 상태인데요.
우원식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의 일방적인 본회의 무산으로 인사 공백은 물론, 시급한 민생 법안 처리마저 지연되고 있다며, 선거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를 진행하겠다던 대선 당시 약속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정부와 여당이 개헌을 정략적으로 활용하려고 해 국회가 파행된 것이라고 역공을 펼쳤습니다.
김성태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국회 대신 청와대를 찾아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이른바 문재인 개헌을 위해 청와대와 민주당, 국회의장이 3각 연대를 이뤘다며, 독단과 아집을 밀어붙이려는 시도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 방문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국정조사를 진행해야 한다며, 대정부, 대여 투쟁의 전선을 넓혔습니다.
국민의당은 파행을 막기 위해 절충안을 제시했지만, 민주당과 한국당이 받아들이지 않아 국회가 파행됐다며, 양당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을 배제하고 개헌 논의하자고 제안한 것은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을 하지 말자고 말한 것과 다를 바 없다며, 자유한국당 역시 약속했던 대로 지방선거와 개헌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여야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당 전 당원 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당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국민의당은 바른정당과의 통합 추진과 관련해 안철수 대표의 재신임을 묻는 전 당원 투표를 내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를 둘러싸고 통합파와 반대파의 갈등도 한층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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