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바른정당 통합 두고 전당원 투표 제안 / YTN

2017-12-26 2

■ 이동우 / YTN 선임기자, 김광삼 / 변호사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시간 전인 11시 15분쯤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안철수 대표, 당대표직을 걸고 전 당원 찬반투표로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결정하겠다 이렇게 밝혔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이동우 YTN 선임기자, 또 김광삼 변호사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조금 전이었습니다. 1시간 전쯤에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그 내용 먼저 들어보고 계속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오늘 저는 결연한 각오로 국민의당 당 대표 직위와 권한을 모두 걸고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한 전 당원의 의견을 묻고자 합니다. 통합에 대한 찬반으로 당 대표에 대한 재신임을 묻겠습니다. 통합에 대한 당원 여러분의 찬성 의사가 확인되면 저는 단호하고 신속하게 통합절차를 밟아나가겠습니다. 신속한 통합작업 후 저는 새로운 당의 성공과 새로운 인물 수혈을 위해 백의종군하겠습니다. 만일 당원의 뜻이 통합반대로 확인될 경우 그 또한 천근의 무게로 받아들여 당대표직을 사퇴함은 물론 그 어떤 것이라도 하겠습니다. 전 당원 투표로 확인되는 당심은 구성원 누구도 거부할 수 없습니다.]


먼저 이 발표, 이 기자회견이 가지고 있난 배경부터 좀 설명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당원투표, 의원총회 여러 가지 결정 방법이 있지 않습니까? 그중에서 전 당원 투표를 찍어서 얘기한 거죠?

[기자]
그렇죠. 전반적으로 국민의당 의원이 39명 아니겠습니까? 39명 중에 지금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의원들이 한 20여 명 되거든요. 찬성하는 의원이 한 10여 명 되고 나머지 10여 명 정도가 지금 특별히 의견을 개진하지 않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요.

그러다 보니까 의원들 의견만을 보면 반대하는 의원이 더 많다는 것이죠. 그런데 전국적으로 국민의당 당원들을 상대로 투표를 해 볼 경우에는 전반적으로 안철수 대표의 판단에 따르면 찬성이 더 많다 그런 판단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역 의원들도 중요하지만 전 당원의 의견이 중요하다. 그래서 전 당원 투표를 통해서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에 만약에 통합에 찬성을 한다면 바른정당의 통합을 밀어붙이겠다 이런 복안을 가지고 오늘 전격적으로 결정을 한 것이고. 만약에 이것이 부결된다면 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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