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자욱한 집안 80대 할머니 숨진 채 발견 / YTN

2017-12-26 0

강원도 춘천에서 불이 났다고 신고된 집에서 80대 할머니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제주 서귀포 앞바다에선 어선이 좌초돼 해경이 선원 9명을 급히 구조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평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불난 집안서 80대 할머니 숨진 채 발견

연기가 자욱한 집안에서 소방대원이 불빛을 비춰 수색합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 강원도 춘천시 약사동에 있는 빌라 1층 집에서 83살 김 모 할머니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집안 한쪽에는 종이상자들이 불에 타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 인삼 가공공장 불…1개 동 불타

충북 옥천군에선 어제 저녁 7시쯤 인삼 가공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휴일이라 공장을 가동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1개 동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1억 5천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 위미항 앞 해상서 어선 침수…9명 구조

어제 저녁 8시 10분쯤 제주도 서귀포시 위미항 앞 370미터 해상에서 입항하던 27톤 어선이 좌초돼 기관실이 침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사고 30여 분 만에 선원 9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 버스중앙차로서 버스·승용차 3중 추돌

어젯밤 10시 40분쯤 서울 등촌삼거리 버스중앙차로에서 61살 김 모 씨가 몰던 시내버스와 승용차 2대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YTN 김평정[py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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