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도심에서 성탄절을 맞아 '십자가에 못 박힌 산타클로스' 그림이 전시돼 논란이 일고 있다고 뉴욕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수많은 선물 꾸러미 위에서 산타클로스가 십자가에 못 박혀 고개를 숙이고 있는 이 그림은 맨해튼의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 앞에 전시됐습니다.
작품을 그린 풍자 예술가 로버트 세네델라 씨는 "역사적으로 가장 종교적인 사건보다도 상업주의가 더 중요해진 게 현실 아닌가"라며 "이것을 지적하고자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기독교 신자들은 예수를 모독하는 그림이라며 불쾌해 하고 있으며, 미사에 참석한 한 교인은 "수치스러운 그림"이라고 비판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세네델라는 20년 전에도 뉴욕의 한 대학교 앞에 비슷한 주제의 그림을 내걸었다가 기독교계의 거센 항의를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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