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알프스 지역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고장 나 관광객 150여 명이 두 시간 넘게 공중에 매달려 있다가 구조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프랑스 언론들은 현지 시간 24일 오후, 프랑스 남동부 그르노블 인근 샹루스 스키장에서 스키 리프트 곤돌라가 멈춰 섰으며, 성탄절 연휴 스키를 즐기려던 관광객 150여 명이 25m 높이의 곤돌라 안에 2시간 반 동안 고립돼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구조대는 헬리콥터 2대를 투입해 일일이 곤돌라 문을 열고 안에 있는 사람들을 꺼내 지상으로 내려보냈으며 부상자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샹루스 마을과 해발고도 2천250m인 크루아드샹루스 정상을 연결하는 이 곤돌라는 지난 2009년 설치됐으며, 사고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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