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한반도에 폭풍우 구름이 몰려오고 있다며 군의 대비 태세를 강조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노스캐롤라이나 미군 기지를 방문해 이같이 밝히고 외교관들이 북핵 문제를 풀려고 노력하는 것처럼 군은 전쟁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주한미군 가족 철수와 관련해서는 미국 시민들을 철수시키면 한국 경제에 타격이 될 것이라며 아직은 그 시점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긴급 통보로 가족들을 철수시킬 비상계획은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또 북한이 내년 평창 올림픽 기간에 도발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며 김정은이 선수들을 죽여, 세계에 싸움을 걸 만큼 어리석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쿠바와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미군기지를 잇따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으며 전날에도 외교 노력이 실패하면 북한 사상 최악의 날로 만들겠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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