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 농가와 충남 천안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성탄 연휴에 AI가 퍼질 가능성에 대비해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고 대응에 나섰습니다.
박소정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 정읍에 있는 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23일 확인된 데 이어, 천안 풍서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같은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올겨울 들어 AI가 발생한 농가는 전북 정읍과 고창, 전남 영암 등 모두 4곳입니다.
예방 차원에서 매몰 처분한 가금류까지 포함하면 11개 농가의 20여만 마리에 이릅니다.
야생조류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는 5건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는 철새 도래지를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산발적으로 AI가 발생하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성탄 연휴에 바이러스가 더 퍼질 것을 우려해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방역 점검회의를 열고 사육하는 닭이나 오리에서 AI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24시간 운영하는 방역상황실로 바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농림부는 이와 함께 AI 비상근무를 하다 뇌출혈로 쓰러져 숨진 전남 곡성군 권삼주 안전총괄팀장에 애도를 표했습니다.
YTN 박소정[soj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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