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연휴에 꽉 막힌 하늘길...승객들 '답답' / YTN

2017-12-24 2

짙은 안개로 어제부터 지연됐던 인천공항 하늘길이 오늘도 꽉 막혔습니다.

성탄 연휴를 맞아 모처럼 해외여행을 떠나려던 승객들은 인천공항에 발이 묶인 상태인데요

인천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오늘도 계속 항공기가 지연되고 있는데, 현재 공항은 상당히 북적거리겠군요?

[기자]
지금 제가 서 있는 곳은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입니다.

한창 탑승 준비로 바쁠 때지만 곳곳에선 기다림에 지친 승객들 모습이 눈에 띕니다.

아예 의자에 드러누워 잠을 청하는 분도 있고 공항에서 끼니를 때우는 승객들도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잠신 아직 항공기에 탑승하지 못한 승객 한 분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남현 / 인천공항 이용 승객]
안녕하세요.

[기자]
오늘 원래 몇 시에 출발하실 예정이었고 몇 시간 지금 기다리고 계신 건가요?

[김남현 / 인천공항 이용 승객]
원래 오전 7시 비행기였는데 12시 50분으로 1차 지연됐다가 지금 2시 50분까지 지연된 상태인 것 같습니다.

[기자]
오늘 또 공항에 일찍 나오셨을 것 같은데 지금 몇 시간째 기다리고 계신 건가요?

[김남현 / 인천공항 이용 승객]
지금 오전 5시에 도착해서 6시간, 7시간째 대기하고 있습니다.

[기자]
지금 날씨 때문에 항공기가 계속 지연되고 있는데 어떠세요, 기분은?

[김남현 / 인천공항 이용 승객]
기분이 상당히 안 좋죠.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다른 날도 아니고 이렇게 아이들 데리고 와서 여행을 간다고 왔는데 날씨 때문에 계속 연착이 되고 있다 보니까 여행사 측에서도 너무 안일하게 대처를 해 주시고 이래서 기분이 상당히 안 좋습니다.

[기자]
이제는 지연 없이 바로 출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인천공항 항공기 지연은 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어제 새벽부터 안개가 짙게 끼면서 항공편이 줄줄이 지연됐는데, 그 여파로 오늘 출발하려던 항공편도 계속 늦어지고 있는 겁니다.

오전 11시 기준으로 지연되는 항공기는 212편으로 도착 130편, 출발 82편입니다.

여기에 항로 복잡이나 승무원 근무 문제 등으로 항공기 48편이 오늘 추가로 지연됐고 결항은 11편입니다.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려던 항공기들도 지연되고 있어 승객들 불편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다행히 인천공항에 내려졌던 저시정 경보는 오늘 새벽 5시 45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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