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천 화재 사고로 숨진 희생자 19명의 발인이 이뤄집니다.
경찰은 어제 합동 감식 과정에서 휴대전화 7대와 가방 등 유류품 20여 점을 회수하고 오늘 추가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우 기자!
오늘 화재 사고로 숨진 희생자 19명의 발인이 이뤄지고 있죠?
[기자]
화재 사고로 숨진 희생자 29명 가운데 19명의 발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장례가 절차가 확정됨에 따라 차례로 발인이 이뤄지는데 모레까지 이어집니다.
희생자들 대부분은 제천시립화장장인 영원한 쉼터에 안장될 계획입니다.
발인을 마친 유족들은 이곳 분향소를 찾아 숨진 가족의 영정을 보며 오열해 주위를 숙연하게 했습니다.
이곳 분향소에는 화재로 숨진 희생자들의 영정과 위패가 놓여 있습니다.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조문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2천여 명이 넘는 시민이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늘 함께할 것 같았던 친구와 이웃을 졸지에 잃은 시민들은 유족과 함께 아픔을 나누고 있습니다.
각급 학교도 겨울방학 전 계획했던 축제나 송년 행사를 내년으로 연기하고 관공서를 중심으로 가슴에 검은 추모 리본을 달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도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자원봉사들을 격려했습니다.
경찰이 오늘부터 분야별 정밀감식에 들어간다고요?
[기자]
조금 전부터 현장에서 다시 수색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화재 수사본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2차 합동감식을 마친데 이어 오늘부터 분야별 정밀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합동 감식의 결과가 나오는 데는 2주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사본부는 어제 합동 감식 과정에서 휴대전화 7대와 가방 등 유류품 20여 점을 회수했습니다.
조사를 마친 뒤 빠른 시일 내에 유가족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불이 난 제천 복합스포츠센터에 비상용 피난 기구인 완강기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홍철호 의원이 소방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화재 건물에는 완강기가 6대 설치돼야 하지만, 실제론 2대만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행법상 완강기는 지상 1층과 2층을 제외한 3층부터 모든 층에 설치해야 하고 또, 바닥면적 1,000㎡마다 1개 이상 설치해야 합니다.
경찰은 어제 건물주 이 씨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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