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 의혹 홍준표·이완구 무죄 확정 / YTN

2017-12-22 1

조금 전 '성완종 리스트'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무죄가 확정됐습니다.

홍 대표는 자신을 옭아맸던 정치자금법 위반 꼬리표를 떼고 당을 정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일혁 기자!

우선,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대법원은 조금 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

그러니까, 앞서 홍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그대로 인정한 겁니다.

이로써 홍 대표는 성완종 리스트 꼬리표를 떼게 됐는데요.

홍 대표는 지난 2011년 6월 당시 한나라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성 전 회장의 측근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성 전 회장은 지난 2015년 4월 자원개발 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 정치인들 이름과 건넨 돈의 액수로 추정되는 쪽지를 남긴 채 목숨을 끊었는데요.

검찰은 성 전 회장 자필 메모 등을 토대로 홍 대표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후, 1심은 홍 대표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1억 원을 선고했지만 2심에선 금품을 전달한 성 전 회장 측근이 허위 진술을 했을 수 있다며 1심 결과를 뒤집고 무죄로 판단했는데요.

오늘 무죄 선고로 홍 대표는 당 혁신 과제 마무리 작업은 물론, 지방선거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13년 4월 재보궐 선거 당시 성완종 전 회장으로부터 현금 3천만 원을 건네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완구 전 국무총리에게도 조금 전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습니다.

1심에서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지만, 2심에서는 무죄로 뒤집혔습니다.

지금까지 대법원에서 YTN 양일혁 입니다.


양 기자, 대법원 선고 때는 피고인들은 안 나오죠, 재판정에는?

[기자]
지금 현재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재판정에 나와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됐고요.

나와서 취재진들 앞에서 발언을 잠깐 했습니다.

잠깐 소개를 해 드리면 그때 당시에 수사 책임자가 누구였냐, 문무일 현재 검찰총장이다, 이렇게 거론을 하면서 여기에 대해서 수사 책임자로 대답을 해야 될 것이다.

그리고 이번 사건을 언급하면서 이것이야말로 검찰 개혁이 왜 필요한지 웅변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앞으로 국민 여러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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