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 화재 29명 사망...층별 사망자 수습 공개 / YTN

2017-12-21 1

2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충북 제천 복합 스포츠센터 건물 화재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밤사이 수색작업이 계속 이뤄졌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성욱 기자!

건물 내부 수색작업이 지금도 진행 중입니까?

[기자]
밤사이 계속된 수색 작업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금 전인 6시 반쯤 소방 인력이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40여 명의 소방관이 건물 내부 수색에 들어갔는데요.

건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피해자가 더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29명으로 확인됐습니다.

밤사이 추가 인명피해는 더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번 화재로 건물 2층 여성 목욕탕에서 인명피해가 많았습니다.

전체 29명 사망자 가운데 23명이 여성이었습니다.

1명을 제외하고 사망자의 신원도 확인됐습니다.


최초 발화 지점이 주차장이라는데, 화재 원인이 확인됐나요?

[기자]
지상 1층 주차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화재 목격자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는데요.

불꽃이 시작된 지점이 차량이 아니라 주차장 천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작은 불꽃이 발생하고 불과 5분여 만에 건물 전체로 번졌다고 했습니다.

다른 주민은 차량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주차된 차량보다 주차장 자체 훼손이 커 발화 지점이 차량이 아니리라는 것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CCTV와 목격자의 진술, 현장 조사를 통해 화재 원인을 규명하고 있습니다.


층별 사망자 수습 상황이 공개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8층 건물인데요.

2, 3층은 사우나, 4~7층은 헬스장, 8층은 레스토랑이 운영 중이었습니다.

특히 2층 여성 사우나에서 가장 많은 20명의 사망자가 발견됐습니다.

또 6층 헬스장에서 2명, 7층에서 4명, 6층과 7층 계단 2명, 8층에서 1명이 수습된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서 실종된 가족을 찾지 못했다는 사람이 있어 추가 인명피해가 있는지 확인에 확인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불은 모두 꺼졌고 연기도 발생하지 않아 날이 밝으면서 수색이 좀 더 원활히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화재 원인도 주차장 천장에서 불이 시작됐는지, 아니면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시작됐는지 조사가 진행...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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