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주택가 인근 도로에 묻힌 배관에서 가스가 새어 나와 긴급 점검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오늘(21일) 새벽 1시 반쯤 서울 등촌동의 한 도로에 묻힌 지름 500mm짜리 배관에서 가스가 누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공사 측은 긴급 점검을 벌이고 해당 가스 밸브를 차단해 가스 누출은 막았지만, 이로 인해 주변 도로 통행이 제한되고 새벽 2시 20분쯤부터 인근 150여 곳의 가스 공급이 끊겼습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서울도시가스 등은 가스가 새어 나온 것으로 보이는 지점을 파내고 정확한 누출지점과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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