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당무위...安 '전 당원 투표' 의결 시도 / YTN

2017-12-21 1

바른정당과의 통합 여부를 국민의당 모든 당원의 투표로 결정하겠다고 선언한 안철수 대표가 잠시 뒤 당무위원회의를 주재합니다.

당원 투표와 제반 절차 추진을 안건으로 올려 의결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를 저지하려는 통합 반대파와의 거센 충돌이 예상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 강희경 기자!

'전 당원 투표' 추진을 위한 당무위원회의가 곧 열리죠?

[기자]
안 대표는 잠시 뒤 의원회관에서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한 전 당원 투표 여부를 결정할 당무위원회의를 주재합니다.

전 당원 투표와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등 여러 안건을 의결하려 시도할 예정인데요.

만일 이 안건들이 당무위를 통과하면 안 대표 측은 오는 27일부터 사흘 동안 온라인 투표와 ARS 투표를 거친 뒤 31일쯤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통합 반대파 의원들은 호남 민심을 무시한 '폭거'라고 반발 중이어서 당무위를 둘러싼 양측의 충돌이 예상됩니다.


우선 안철수 대표의 입장부터 정리해보죠.

'모든 당원이 참여하는 투표'의 결과로 바른정당과의 통합 여부를 결정하겠다, 여기에 자신의 재신임 여부도 연계시켰죠?

[기자]
네, 어제 오전이죠. 안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어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해 국민의당 모든 당원의 의사를 투표로 묻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지난 두 달 동안 여러 차례 시행한 여론조사와 당원 조사에서도 통합 지지 의견이 우세했다는 주장인데요.

당내 통합 반대파를 향한 비판도 잊지 않았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안타깝게도 일부 중진 의원은 근거를 알 수 없는 호남 여론을 앞세워 통합 반대, 대표 재신임을 요구했습니다.]

또 당이 미래로 가는 길을 막고 자신의 정치 이득에 매달리는 사람들은 거취를 분명히 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안 대표가 비판한 '통합 반대파', 국민의당 호남 중진 의원들인데요, 반발이 매우 거센 상황이죠?

[기자]
통합 반대파들은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위한 '전 당원 투표' 추진을 중단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다른 정당과의 합당은 정당법과 당헌·당규에 따라 전당대회에서 의결해야지, 당원 투표로 결정할 게 아니라는 겁니다.

또 안 대표가 통합을 빌미로 국민의당 내 분란을 조장하고 있다며 차라리 당을 나가서 합당을 추진하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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