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인근 도로서 가스 누출...사고도 잇따라 / YTN

2017-12-20 0

한밤중 주택가 인근 도로에 묻힌 배관에서 가스가 새어 나와 긴급 점검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퇴근길 쏟아진 폭설로 빙판길 차량 정체도 잇따랐습니다.

이경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주택가 인근 배관서 가스 새어 나와…점검 진행

캄캄한 새벽 시간, 경찰들이 주택가 도로로 들어오는 차들을 돌려보내고, 작업자들은 맨홀 뚜껑을 일일이 열어가며 가스 누출 여부를 확인합니다.

오늘(21일) 새벽 1시 반쯤 서울 등촌동의 주택가 인근 도로에 묻힌 지름 500mm 배관에서 가스가 새어 나왔습니다.

[목격자 : 아스팔트에서 지금 거품이 장난 아니게 (나오고 있어요) 냄새 때문에 깜짝 놀랐어요. 터질 것 같아서.]

가스 밸브를 차단해 누출은 막았지만, 인근 150여 곳의 가스 공급이 끊겼고, 주변 도로 통행도 제한됐습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은 도로를 파내고 정확한 누출지점과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서 불…다친 사람 없어

새벽 1시 반쯤 서울 구로동의 한 도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에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백50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 영화관 지하 1층에서 불…530여 명 긴급 대피

앞서 어젯밤(20일) 9시 10분쯤에는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있는 영화관 지하 1층에서 불이 나,

건물 안에 있던 530여 명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 퇴근길 폭설에 극심한 '차량 정체'

퇴근길 내린 폭설로 일부 도로에서는 극심한 차량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10cm 가까운 폭설이 쏟아진 경기도 고양시에서는 제설작업이 늦어지면서 도로 일부 구간이 자정이 넘은 시간까지 꽉 막혔습니다.

경찰이 해당 구간 차량을 통제하고 긴급 제설작업에 나섰지만, 영하의 기온 속에 도로가 빙판으로 변하면서 밤늦게까지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YTN 이경국[leekk042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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