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당원 투표 승부수 던진 안철수 대표 / YTN

2017-12-20 0

안철수 대표의 오늘 던진 승부수가 어떤 의미인 것인지 그리고 대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전문가의 견해를 잠깐 듣겠습니다. 언론인 출신이고요.

정치 현장 오래 취재했던 배종호 세한대 교수를 저희가 전화로 연결했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네, 안녕하십니까? 배종호입니다.


안철수 대표의 오늘 회견 어떤 시각에서 보셨습니까?

[인터뷰]
한마디로 정면돌파 하겠다는 그런 뜻 아닙니까? 바른정당과의 통합 더 이상 미룰 수도 없고 정치적인 미래를 감안하면 다른 선택이 없기 때문에 한마디로 승부수를 던졌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특히 오늘 오후에 통합 반대파들이 의원총회를 소집해놨지 않습니까? 그런데 의원총회를 앞두고 전격적으로 승부수를 던졌는데요.

이것은 이대로 가면 결국 바른정당과의 통합 동력이 약화되기 때문에 더 이상 통합 동력이 약화되기 전에 주도권을 잡겠다 이런 뜻으로 풀이가 되고요.

지금 자신의 당대표 재신임을 통합 반대 측에서 요구했는데 여기에다가 그러면 동시에 통합 찬반 묻는 전당원 투표제를 연계해서 승부수를 던졌고 또 앞으로 만약에 통합이 된다면 자신은 백의종군하겠다 이런 뜻까지 밝혔습니다.

그래서 한마디로 여기에 자신의 정치 생명을 다 걸겠다 이런 뜻인데요. 왜냐하면 지금 안철수 대표의 입장에서는 이대로 간다면 앞으로 국민의당 지방선거에서 패배하게 되고 또 패배하게 되면 자신이 책임을 지고 대표를 사퇴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자신의 정치적 미래가 없기 때문에 여기에 승부수를 건 것입니다.

그리고 또 오늘 전격적인 기자회견에서 주목해야 될 부분은 통합을 반대하는 일부 호남 중진들을 향해서 구태 세력이다, 기득권 세력이다 이렇게 규정을 했어요.

그래서 한마디로 사실상 결별 선언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만약에 통합 선언이 현실적으로 이뤄진다면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계개편의 급물살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당원 투표 하면 승산이 있다고 봤기 때문에 이렇게 제안한 건가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현재 안철수 대표가 전당원 투표에 승부를 건 것은 의원총회에서는 통합을 반대하는 의원들이 다수입니다. 따라서 본인이 여기서 승부하면 열세고요.

현재 전당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를 보면 대략 70% 정도가 통합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1220140643468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