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오늘 의총서 통합 찬반 격돌 / YTN

2017-12-20 0

■ 김성완 / 시사평론가, 이종훈 / 정치평론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아랍에미레이트 방문 배경을 따져묻기 위해서 어제 국회 운영위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여야 의원들 간에 고성이 오가는 파행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전해 드린 것처럼 잠시 뒤인 11시 15분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금부터 하나하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 김성완 시사평론가 자리 함께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먼저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MBC 방송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여부에 북한이 변수로 떠오른 상황에서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한미합동군사훈련, 연합훈련을 당분간 연기하자 이런 제안을 했습니다.

미국에도 이런 얘기를 했다고 밝혔는데요. 그 인터뷰 내용부터 먼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미 양국도 올림픽 기간 동안 예정돼 있는 합동군사훈련을 연기하는 문제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이미 나는 미국 측에 그런 제안을 했고, 미국 측에서도 지금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오로지 북한에 달려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올림픽 기간에 연기를 하자는 그런 제안이었는데요. 이런 검토를 하고 있는 배경, 어디에 있는 건가요?

[인터뷰]
이미 예고된 것이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은데요.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치르겠다고 하는 걸 이미 밝힌 바가 있고 그렇기 때문에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에 북한이 만약에 도발을 하게 될 경우에는 상당히 문제가 많이 생길 수 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라도 그동안의 한미군사 합동훈련을 연기하는 방안들이 검토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왔는데 결국 문재인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그걸 밝힌 거나 다름이 없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에는 북한이 그동안에 계속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중단하라 이렇게 요구한 바가 있고요. 더불어서 중국 측에서도 쌍중단을 요구하지 않았습니까?

북한도 도발을 중단하고 한미군사훈련도 하지 말아달라 이렇게 얘기했던 중국 측의 협조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이고 무엇보다도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명분을 일단은 마련해 준다고 하는 측면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제안은 의미가 있다고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북한이 이걸 받아들이고 미국도 받아들이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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