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기 전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한미 연합 훈련을 연기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방안을 이미 미국에 제안했고, 미국도 이를 검토 중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장혁 기자!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라고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기 전에,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서울에서 강릉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 고속열차 안에서 평창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미국 NBC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입니다.
"한미 양국이 군사 훈련을 연기하는 방안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런 제안을 미국에 했고 미국도 이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이 모든 상황이 가능할 것인지는 북한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북한이 올림픽에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할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평창동계올림픽에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안전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올림픽 참가 여부와 관련해서는 "전례를 보면 북한은 대회에 거의 임박해서야 최종 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있었다"면서 여전히 북한의 참가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 국민은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세계에 '평화올림픽'이라는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며 "올림픽 시설은 만반의 준비가 돼 있고 이번 올림픽이 북한과의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이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1220001952014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