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 방문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자유한국당이 단독으로 국회 운영위원회를 소집했지만 회의가 파행됐습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당 의원 가운데 혼자 회의에 참석해 자유한국당이 정치 공세를 위해 일방적이고 불법적으로 소집된 회의라고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국민적 의혹 앞에 임종석 실장은 휴가를 떠나고 민주당은 회의를 거부하고 있다며 여권을 싸잡아 비판하면서 회의가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했습니다.
결국, 박 수석부대표는 30분 만에 퇴장했고, 한국당과 국민의당 등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채 임 비서실장의 중동 방문과 관련한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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