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0년 저출산·고령화 심화...청년 고용은 계속 빨간불 / YTN

2017-12-19 5

저출산 고령화는 이미 심각한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가 되어오고 있는데요.

앞으로 10년간 이런 추세는 더욱 심각해져,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력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할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우리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 역시 크게 늘지 않으면서, 젊은이들의 구직 고통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앞으로 10년 동안 그러니까 오는 2026년까지, 확실한 건 저출산과 고령화, 그리고 고학력화 현상이 지금보다 더 심해질 거라는 겁니다.

먼저, 60살 이상이 전체 인구 증가를 주도하면서, '생산가능인구'는 늘지만 '64살까지의 생산가능인구'는, 오히려 218만 명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배출하는 인력 공급이 사회의 필요를 따라잡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사람은 모자란 데, 청년 구직난은 한동안 계속될 거랍니다.

20대 청년 인구는 당분간 늘어나는 추세인 데다, 그들이 가고 싶어하는 괜찮은 일자리가 부족해서입니다.

앞으로 10년간 사회복지서비스업과 보건업 등에서 많은 일자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농업을 중심으로, 조선업 등 기타 제조업 등의 취업 감소세가 예상됩니다.

직업별로는 경영사무원, 사회복지종사자 등의 순으로 취업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농업인과 학교 교사 등은 큰 폭의 일자리 감소가 예상됩니다.

'일자리 문제'에선 희망보다 걱정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 만큼, '새 일자리 만들기'와 '대학 구조조정'이라는 눈앞의 숙제를 정부가 어떻게 풀어낼지 주목됩니다.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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