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출근길 열차 탈선...최소 6명 사망·수십 명 부상 / YTN

2017-12-18 0

미국 서부 워싱턴 주에서 출근길 열차가 탈선하면서 선로 아래 고속도로를 덮쳐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특파원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기봉 특파원!

정확한 인명 피해가 파악됐나요?

[기자]
아직 현장에서 상황을 수습 중에 있기 때문에 정확한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AP는 당국자의 브리핑을 인용해 최소 6명이 숨졌고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오늘이 월요일인데요, 미국 서부 시각으로 월요일 아침 8시쯤 시애틀 남쪽 64㎞ 지점인 피어스 카운티에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고속으로 달리던 열차가 갑자기 탈선하면서 기관차와 객차 여러 량이 선로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 가운데 최소 한량이 5번 고속도로 위로 추락하면서 도로를 달리던 자동차 여러 대를 덮쳤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최소 6명이 숨졌고, 수십 명이 다쳤는데, 일부 현지 언론은 병원에 수송된 환자 77명을 확인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또 이 사고로 5번 고속도로 하행선이 완전히 차단됐습니다.

아직 오늘 사고의 원인도 파악되지 않았는데 미국 철도여객 공사, 암트랙은 오늘 사고가 새로 개통된 노선에서 났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열차와 선로가 안정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뭔가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지금까지는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LA에서 YTN 김기봉[kgb@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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