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기업-지역' 상생협력 프로그램 주목 / YTN

2017-12-18 1

청년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대학마다 일자리 창출과 취업난 해결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학들이 기업을 넘어 지역사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면서 3자가 상생하는 맞춤형 산학협력사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가로등을 이용한 그림자 광고 시스템입니다.

세계 최초의 기술로 공익 광고와 조명은 물론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간단한 아이디어를 상용화한 것으로, 기술의 주역은 대학생입니다.

지난 2011년 대학창업을 토대로 다음 해에 주식회사를 설립해 지금은 직원만 16명인 반듯한 벤처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이재용 / 대학생창업기업 대표 : (아이디어를) 실현시켜 보고 싶어서 창업하게 되었고요. 또 우리 링크플러스사업단을 통해서 제가 부족했던 자금이라든지 연구개발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많이 받게 되었습니다.]

정부가 이 대학의 한방바이오 등 3대 특성화 분야에 대해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의 지원을 해준 것입니다.

대학들의 생존경쟁과 청년 일자리 창출이 중요해지면서 산학협력이 갈수록 맞춤형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산학협력을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체계를 구축하고, 인력양성과 사회 맞춤형 현장교육 등을 지역 사회와 연계해 취업과 창업의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김선태 / 대전대 산학부총장 : 창업화 시키고 하는 이런 교육뿐만 아니라 기업하고 같이 협력하는 가운데 자연스러운 학생들의 취업으로도 연계되는 이러한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학과 기업, 지역 간 3방향 공동이익 창출을 위한 최적화된 산학협력 프로그램이 지방대학의 취업과 창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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