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일 인천에서 출발한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어제 충북에 입성했습니다.
천안을 거쳐 KTX 오송역 승강장에 들어선 성화는 한병근 코레일 서울역장이 건네받아 오전 10시 58분 도착 KTX-산천 열차 2호 칸에 탑승해 3호 칸까지 이동하는 봉송 행사를 했습니다.
열차 내 행사는 화재 발생 등 안전을 고려해 성화봉 대신 램프형으로 교체해 진행됐습니다.
행사를 마친 성화는 충북 첫 주자인 유영경 충북 여성정책포럼 대표에게 전달된 뒤 여러 주자를 통해 충북 도청에 도착합니다.
이어 성화봉송단은 진천과 충주, 제천, 단양 등을 거쳐 23일까지 6일간 충북 도내 383.7㎞를 달립니다.
이 기간 2012 런던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인 김현우 선수와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인 김소희 선수 등 385명의 주자가 성화 봉송에 나섭니다.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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