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한진, 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최진녕, 변호사
이대목동병원에서 사망한 신생아 부검과 관련해서 국과수가 브리핑을 열고 부검 1차 소견을 발표했습니다. 숨진 아기 4명의 정확한 사인이 규명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전문가 두 분을 모셨습니다. 오한진 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그리고 최진녕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아직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두 가지 가능성에 대해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 키워드 보시죠.
소장과 대장이 부풀어 있었다. 오늘 국과수에서 발표한 내용입니다. 그 내용 먼저 들어보시죠.
[이한영 /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 ; 장기들 중에서 소장과 대장 일부가 약간 부풀어 있다는 소견을 봤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그것 때문에 장염이 있다고 얘기할 순 없겠고 그 부위, 기타 다른 부위에 조직검사를 병행하고 기타 여러 가지 검사를 병행해서 장염이 있는지 여부는 확인해내도록 하겠습니다. 그 외에 투약 오류에 대한 가능성도 검토하고 현장에서 수거된 수액 및 주사기 세트, 기타 여러 가지를 정밀 감정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양경무 / 국과수 법의조사과장 : 장에 가스가 차는 경우는 상당히 다양합니다. 아이들이 저산소증에 빠져서 산소공급이 잘되지 않는 경우에 장이 잘 움직이지 않으면서 가스가 차기도 하고 미숙아들 같은 경우에는 우유를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 자체에 의해서 장내 세균의 균체 수에 변화가 있기 때문에 또 역시 가스가 찰 수 있습니다. 또한 어떤 전해질 이상이 발생했을 때도 가스의 연동 운동이 문제가 생길 수가 있습니다. 장의 가스 팽창 자체만을 놓고 특정 질환을 현재 얘기하기는 어려운 상태라는 걸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숨진 아기 4명 모두 소장과 대장이 부풀어 있었다. 4명 모두 그랬다는 건 원인을 찾는 데 하나히 중요한 특징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소장과 대장이 부풀어 올랐다는 것은 어떤 가능성을 볼 수 있는 걸까요?
[인터뷰]
우선 가스가 차 있다라고 표현할 수 있는 건데요. 이 가스가 차는 것은 가스를 배출하는 연동운동이 잘 되지 않는다는 뜻이고. 또는 그 안에서 가스가 너무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걸 또 상상해 볼 수가 있습니다.
연동운동이 잘되지 않는다는 것은 아직 미숙아이기 때문에 장기능이나 모든 기능이 떨어져 있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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