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선택 / 통일외교 전문기자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6주기를 맞아서 추모 분위기 일색을 보였습니다. 김정은은 추모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미국과의 핵 담판 성사 등과 관련해 고심을 거듭하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중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어젯밤에 귀국했습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김정일 사망 6주기는 고 김정은의 집권 6주년이기도 하지 않습니까? 지난 6년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기자]
북한 체제에 대해서 사실 알기가 어렵기 때문에 북한 체제에 대해서 가장 권위 있는 판단 기관이 사실 우리 국가정보원입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국무부, 국방부, CIA, 고위 관리들이 대개 의회 청문회 이런 데서 말을 할 때 북한의 체제에 대해서 정확하게 가장 정확한 판단이 나오는데 미국에서 그동안 국무부, 국방부 고위 관리들이 말한 걸 보면 북한 김정은 체제 안정화에 성공을 했다 이렇게 다들 판단하고 있고 우리 국정원도 그건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볼 때도 국내적으로 체제 도발, 도전... 김정은 체제에 도발할 수 있는 세력을 계속해서 억누르고 있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재와 압박 상황이 그동안 계속 있었는데요, 국제사회에. 그걸 이용해서 김정은은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한 엄청난 변화를 만들어냈습니다. 그 와중에 경제도 상당히 발전시키는 그런 굉장히 기묘한 상황을 만들어 내고 있는데 이러한 것들은 김정은 체제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라고 하는 판단을 가능하게 하는 요소라고 볼 수 있고요.
다만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UN 안보리와 미국 등의 대북제재가 계속해서 강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중국의 석유 부분에 대해서 공급을 중단하는, 일부 중단을 했는데 이런 것들은 북한에 상당한 타격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2018년에는 아마도 이런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김정은 체제를 어렵게 할 것이다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그래서 김정은의 병진노선, 이른바 병진노선 이런 것은 지금까지 성공적이었는데 2018년부터는 문제가 될 거다 이런 전망이 많습니다.
또 김정일 사망 6주기 이번 행사에서 김정은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까도 주목이 되었었는데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신년사 준비에 매진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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