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신생아 4명 집단사망..."동시다발적 심정지" / YTN

2017-12-17 0

서울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유족들은 병원 과실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병원 측은 신생아 4명에게 동시다발적으로 심정지가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병원에 있던 신생아 4명이 1시간 반 사이에 잇달아 숨졌습니다.

먼저 병원 측의 입장부터 정리해 주시겠습니까?

[기자]
오늘 오후 2시 서울 이대목동병원은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일단 이례적인 집단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고개를 숙여 집단 사과를 했습니다.

병원 측의 입장을 간단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미숙아 4명에게 동시다발적으로 심정지가 발생했고 병원은 심폐소생술을 적극적으로 했으나 결국 숨졌다는 게 요지입니다.

병원에 따르면 어제 오후 5시 44분 태어난 지 6주된 신생아에게 처음 심정지가 왔습니다.

이후 오후 7시 23분, 24일된 신생아에게, 또 9시에는 5주 된 아기, 8분 뒤에는 태어난 지 9일된 아기에게 연속적으로 심정지가 왔습니다.

4명의 신생아는 각각 한두 차례씩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어젯밤 9시 32분부터 10시 53분 사이 모두 숨졌습니다.

병원은 환자 4명이 동시 다발적으로 심정지가 와 사망한 건 이례적이라면서도 대응과 조치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숨진 신생아 4명은 모두 미숙아로 입원 중이었습니다.

미숙아 가운데도 상태가 좋지 않아서 중증환자들이 모여 있는 구역에서 따로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현재 신생아 중환자실은 폐쇄조치됐습니다.

당시 병동에 있던 16명 가운데 4명이 사망했고 8명은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4명은 퇴원했습니다.


조은지 기자, 경찰 수사와 함께 역학조사도 진행 중에 있는데요.

그런데 유족들은 병원 측의 과실을 주장하고 있다고요?

[기자]
숨진 신생아 4명의 유족들은 오늘 오전 경찰 조사를 마쳤습니다.

경찰 진술에서 병원 측의 과실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생아 중환자실에 몇 개의 섹터가 있는데 사망한 신생아가 모두 단 한 곳의 섹터에서만 나왔다면서 병원 측 관리 감독이 소홀했기 때문이라고 강력히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료사고 가능성을 제기한 겁니다.

경찰은 일단 변사사건으로 본다면서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관할인 양천경찰서는 물론 서울청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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