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핵 문제로 안보리서 정면 충돌 / YTN

2017-12-16 0

■ 정영태 / 북한연구소 소장, 박원곤 /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북한과 미국이 유엔안전보장 이사회에서 치열한 설전을 벌였습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북측의 비핵화를 강력히 촉구했는데 자성남 유엔 주재 북한 대사는 핵 보유국 지위를 기정사실로 하면서 정면으로 맞받아쳤습니다.

정영태 북한연구소 소장 또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오늘 자정입니다. 북한 핵 미사일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장관급 회의가 열렸는데요 .이 자리에서 북한과 미국이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오늘 상황 어떻게 정리를 좀 해 주실까요.

[인터뷰]
안전보장이사회의 이사의장국이 일본입니다. 일본이 이 모임을 주도를 했고요. 그래서 안전보장이사회에 속한 15개국 장관급들이 모이도록 해서 북한 핵과 미사일 실험 문제에 대해서만 얘기를 하는 모임이었죠.

그래서 이번에 당연히 전반적으로 북한 화성-15형 발사를 비롯해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한 비판적인 문제 그리고 비판제기가 이어지고 더불어서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초점이 맞춰질 것이다라고 예상을 했는데 자성남 북한 유엔주재 대사가 참석하기로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사실 오늘 참석을 했던 것이고요.

참석을 함으로써 북한이 자신들의 입장을 충분히 또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가능성도 있고 그로 인해서 한국, 미국 특히 일본과 같이 북한에 대해서 강력한 비핵화를 촉구하는 국가와의 어느 정도 갈등의 가능성은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오늘 그런 내용들이 얘기가 된 것이죠.


북한 입장에서는 뭔가 미국뿐만 아니라 유엔안보리 회원국들한테 뭔가 이번 기회에 얘기를 해야겠다 이런 자세가 엿보이는 것 같아요.

[인터뷰]
이번 기회뿐만 아니고 북한은 지난번 화성-15형 미사일 시험발사를 자기들은 나름대로 핵 무력의 완성이다하고 평가를 하고 이 시점부터 해서 자기들은 이제 국제적으로나 대내적으로도 핵 국가로서의 행위를 해 나가겠다.

이것의 방침을 정하면서 이제부터는 국제적으로 유엔 외교라든가 이런 것들을 보다 더 공세적으로 적극적으로 하는데 그것은 어디까지나 비핵 국가가 핵을 개발하는 핵 국가로서 그런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핵을 보유한 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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