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준희 양을 찾습니다.
실종 28일째인 여자아이입니다.
전북 전주에서 발달장애가 있는 5살 여자아이, 고준희 양이 실종됐는데요.
준희 양은 지난달 18일 외할머니 집에서 실종됐습니다.
별거 중인 부모와 떨어져 외할머니와 살던 중에 외할머니가 외출한 사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의문이 가는 점은 아이가 실종된 후 20일 다돼서야 부모가 실종신고를 했다는 점입니다.
서로 "상대방이 데리고 있는 줄 알았다"는 석연찮은 해명을 했는데요.
한파가 몰아치는 추운 겨울에 아이가 사라졌는데 엄마도 아빠도 아이가 3주 동안 몰랐다는 얘깁니다.
고준희 양 사진 자세히 봐주시죠.
110 센티미터 키에 20 킬로그램, 보통 체격이고요. 짧은 퍼머머리입니다.
발달장애를 앓고 있어 아이의 안전이 더 큰 걱정인데요.
준희 양을 보신 분은 꼭 182번, 실종아동센터나 112로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북 전주에 있는 한 원룸에 살던 5살 고준희 양이 실종된 건 지난달 18일입니다.
함께 사는 외할머니가 잠시 외출했다가 돌아왔는데, 고 양이 사라졌다는 겁니다.
경찰이 수색견과 헬기까지 동원해 근처를 수색하고 있지만 고 양의 흔적은 나타나지 않고 CCTV에서도 모습이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고준희 양이 이곳에서 실종되고 한 달 가까이 지났지만,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자 경찰은 수사를 공개수사로 전환했습니다.
고 양의 실종에는 몇 가지 의문점이 남습니다.
실종된 건 지난달 18일인데, 부모가 신고를 한 건 지난 8일, 20여 일 만입니다.
부모는 "별거 중이라 연락을 끊은 상황에서, 서로 아이를 보호하고 있는지 알았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고 양과 함께 살았던 외할머니도 아버지가 데려간 것으로 알고 신고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경찰은 아이가 없어진 사실을 몰랐다는 진술이 석연치 않다고 판단해 고 양 부모에 대해 조사도 벌이고 있습니다.
[박승찬 / 전주 덕진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 CCTV 분석을 통해서 아이의 이동 경로를 잡는 게 중요해서 저희가 그쪽 부분에 대해서 수사를 집중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고준희 양은 키 110cm에 몸무게 20kg, 짧은 파마머리에 사시이면서 발달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경찰은 고 양을 본 적 있거나 보호하고 있으면 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에 신고해달라고 당...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1215225011583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