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 원 어치 스마트폰 싹쓸이에 '단 1분' / YTN

2017-12-14 0

■ 이수희 / 변호사, 최영일 / 시사평론가


오늘도 두 분의 전문가와 함께 사건사고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최영일 시사평론가, 이수희 변호사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첫 번째 이슈는 한 절도 사건입니다. 서울의 한 휴대전화 대리점에 도둑이 들어서 5000만 원 상당을 훔쳐서 달아난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 5000만 원 상당의 스마트폰을 훔치는 데는 1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CCTV 화면 함께 보겠습니다.

캄캄한 새벽인데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들이 휴대전화 대리점 앞을 서성이고 있습니다. 출입문을 당기는가 싶더니 어느새 문이 활짝 열렸고요.

창고로 뛰어간 이들은 미리 준비한 봉투에 휴대전화를 쓸어담았습니다. 범행에는 단 1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지금 저희가 화면을 살펴보고 있는데 워낙 요즘에 스마트폰이 고가다 보니까 짧은 시간에 피해 규모가 컸던 것 같아요.

[인터뷰]
46대밖에 안 되는데, 아마 부피도 크지 않았을 거예요. 그런데 이게 가격이 5500만 원 상당이다. 대당 가격이 100만 원이 넘는 거죠.
최신 기종의 경우에는 거의 노트북 가격보다 훨씬 비싸져서 휴대폰에 대한 어떤 인간의 의존이 점점 강해지다 보니까 휴대폰은 고가폼으로 절도의 대상이 된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앞서 저희가 영상으로 봤습니다마는 이 사람들이 문을 여러 번 흔들었더니 문이 열리더라고요. 보안이 상대적으로 허술한 것 아닌가요?

[인터뷰]
그러니까 귀금속을 파는 곳이나 이런 데는 아예 보안업체하고 연결이 돼서 그렇게 보안에 신경을 쓰는데 아마 생각을 못 했던 것 같아요, 대리점에서는. 그런데 또 저기 두 사람을 보면 들어가서 창고가 어디인지 너무나 잘 알고 있죠.

바로 그쪽으로 가서 수거를 해갖고 오는데. 사전답사가 있지 않았을까. 그러면 저 CCTV를 보면 특유의 저런 걸음걸이라든가 이런 걸 보면 범인을 잡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지 않을까 싶은데요.

현장에서 보면 휴대전화, 그러니까 중고 휴대전화라든가 저는 신형을 밀수출하는 경우는 지금 처음 봤고요. 훔친, 쓰던 휴대전화의 경우에는 다 연결이 돼 있어요.

그걸 받아오는 사람, 그래서 해체해서 부품만 팔거나 아니면 통째로 해서 그걸 보통은 중국 쪽이나 이런 데로 밀수출을 하는 거죠. 아마 그런 범죄조직하고 연결이 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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