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이 17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습니다.
오늘(14일) 새벽 3시 반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원 의원은 취재진에게 성실하게 조사를 받았다며 소명이 잘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박근혜 정부 시절 여당 원내대표를 지낸 원 의원이 지역구인 경기도 평택에 기반을 둔 사업가 여러 명으로부터 억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원 의원이 받은 돈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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