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최경환 체포동의안' 별도 본회의 안 열기로 / YTN

2017-12-13 0

박근혜 정권 시절 국가정보원에서 특수활동비 1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에 대해 국회에서 처리를 위한 별도 본회의를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의 거부 방침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광렬 기자!

그러면 최경환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집행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여야는 오늘 국회의장-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 방안을 논의했는데요.

이번 임시국회에서 최경환 체포동의요구안 처리를 위한 절차를 밟지 않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는 22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최경환 체포동의안에 대한 보고가 이뤄질 예정이지만, 임시국회 회기가 끝날 때까지 체포동의안 처리를 위해 추가로 본회의를 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경환 의원에 대한 신병처리는 이번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는 23일 이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자유한국당이 기존 임시국회 일정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 강했고, 임시 국회 회기를 연장하지 않으면 결국 검찰에서 신병확보 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의 원내사령탑이 바뀌고 첫 상견례,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여당에는 '선전포고', 반면 다른 야당에는 '러브콜'로 정리할 수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김성태 원내대표를 보수 혁신의 적임자로 치켜세우며 새 파트너 마음 열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정부가 진행 중인 적폐청산이 '정치보복'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민주당이 국민의당과 개혁 법안이나 개헌·선거구제 개편 등을 고리로 호흡을 맞추는 것을 두고 '밀실 야합'이라는 비판도 이어갔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패싱한 그런 밀실 거래는 이제 하지 마십시오. 손쉽게 잡을 수 있는 국민의당과 거래 먼저 해버리면 저는 앞으로 여야 관계 끝장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자유한국당과 이야기해서 뭐가 되면 그렇게 할 일이 없습니다. 자유한국당과 이야기해서 아무것도 안 되니까, 저희가 보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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