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시절 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정치공작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김태효 전 비서관은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 없이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김 전 비서관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나 내일 새벽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비서관은 2012년 군 사이버사령부 심리전단 요원을 뽑는 과정에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공모해 '우리 사람을 뽑으라'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시를 군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전 비서관은 앞서 지난 5일 18시간 소환조사를 받으며 관련 혐의를 부인했지만, 김 전 장관은 김 전 비서관에게 심리전단 활동 보고서를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김 전 비서관의 신병이 확보되면 추가 조사한 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소환조사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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