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용화 / YTN 객원해설위원, 추은호 / YTN 해설위원
자유한국당의 새 원내 사령탑, 오늘 정해집니다. 친홍, 친박 그리고 중립. 세 성향의 후보가 경선을 펼치는데요. 누가 원내대표 자리에 오를지 그 결과에 정치권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이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에 대해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에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통과될지 이 부분도 눈여겨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추은호 해설위원, 유용화 객원해설위원과 함께 관련 내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먼저 오늘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3파전으로, 4시에 시작이 되죠?
[기자] 그
렇습니다. 4시에 시작되는데요. 말씀하신 대로 3명의 성향이 각각 다른 후보들이 나오는데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이 116명입니다. 그중에서 3명이 지금 당원권 정지가 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김현아 의원 그리고 구속 기소돼 있는 배덕광 의원, 그리고 이헌재 의원, 불구속 기소된 상태인데. 그래서 총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재적 의원은 113명입니다.
그러니까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는다면, 과반이니까 57표를 얻는다면 1차 투표에서 결론이 나는 거고요. 만약에 1차 투표에서 결론이 안 난다면 3위를 제외하고 1등과 2등이 결선투표에서 맞붙게 되는데 지금까지 판세를 보면 그동안 김성태 후보가 무난하지 않았느냐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었는데요. 막상 이렇게 투표일이 가까워질수록 판세가 출렁대는 것이 뚜렷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1차에서 과반 득표자가 안 나오면 2차 투표로 가게 될 경우에 그렇게 되면 중립 성향의 후보... 지금까지 나온 판세로 봤을 때 얘기입니다. 이른바 친박계 후보 그리고 중립 성향 후보가 연대를 할 가능성, 이런 부분들도 점쳐질 것 같거든요.
[기자]
그렇습니다. 결선투표라는 것은 어떻게 표가 결집이 될지, 어떻게 쏠릴지 전혀 예상할 수 없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지금 보면 표의 결속력이 가장 강한 부분은 바른정당에서 복당한 의원들이 22명입니다. 그 의원들은 상당히 결속력이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과거의 친박계 의원들 그리고 중립지대라고 하는 의원들의 결속력은 상당히 떨어져 있는 상태거든요. 그래서 어느 정도 원내대표 경선이라는 것은 이렇게 계파에 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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