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중도통합' 내홍...분당 초읽기 / YTN

2017-12-11 1

■ 이종훈 / 정치평론가, 허성무 / 경남대 초빙교수, 최진녕 / 변호사


안철수 대표의 중도통합론을 둘러싼 국민의당의 내홍이 격화되는 가운데 호남 방문에서 박지원 전 대표가 계란을 맞는 등 갈등이 폭발했습니다. 내분 사태가 분당 직전으로 치닫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문가 세 분 나오셨습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 허성무 경남대 초빙교수, 그리고 최진녕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통합 열차가 분당 열차가 되는 걸까요? 냉탕과 온탕 사이입니다. 대선 전후가 이렇게 다를 수가 있을까요. 허 교수님, 그러니까 굳이 부부 관계로 비유를 해 보자면 지금 두 분은 좀 이혼으로 가는 단계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겁니까?

[인터뷰]
그렇죠. 이혼으로 가고 있는 단계인데 이 이혼의 원인제공이 누구인가. 누가 더 큰 책임이 있는가 이것을 지금 서로 네가 더 큰 책임이 있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고. 서로가 책임을 적게 해야만 위자료 받는 데 서로가 유리하지 않겠습니까?

결국 이때 위자료라는 것은 민심이 되겠죠. 민심으로부터 누가 더 자유로울 수 있고 또 민심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가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가 보기에는 쉽게 끝나고 쉽게 분당될 것 같지만 쉽게 분당되지 않고 계속 길게 가면서 이렇게 지루한 싸움을 하게 되는 것은 아마 그런 것들에 대한 마지막 밀고 당기기가 아닌가 이렇게 보입니다.

[인터뷰]
그런데요. 이혼 소송 중에 다툼이 나서 어느 일방이 맞으면 맞은 사람이 유리한가요, 때린 사람이 유리한가요.


맞은 사람이 유리하겠죠.

[인터뷰]
지금 상황이 그렇게 가고 있다는 겁니다.


달걀 맞은 것 말씀하신 거죠?

[인터뷰]
달걀 맞은 사건도 사건이지만 자체가 그러니까 안철수 대표는 점점 공공으로 빠져드는 그런 상황이고. 지금 박지원 의원을 비롯한 호남계 중진들이 오히려 호남 여론을 업으면서 사실은 분당으로 가더라도 별로 호남 민심들이 동요를 하지 않을 정도로 안철수 대표에 대해서 굉장히 냉랭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라는 거죠. 그것이 저는 이번에 아주 상징적으로 나타난 경우다라고 생각하고 계란을 맞기는 했습니다마는 사실은 박지원 의원 입장에서는 정치적으로는 굉장한 이득을 본 격이라고 저는 봐요.

그리고 통합을 하느냐, 마느냐. 안철수 대표하고 어떻게 보면 힘겨루기를 하는 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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