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 소매치기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뒤, 수갑에서 손 빼고, 경찰차 훔쳐 도주

2017-12-10 256

텍사스, 러프킨 — 미국, 텍사스 출신의 한 여성이 수갑에서 손을 빼고 경찰차를 훔쳐 꽁무니를 내뺐습니다.

미국, 텍사스 출신의 한 여성이 지난 9월 쌩쌩달리며 경찰과 추격전을 펼쳤는데요, 그녀가 수갑에서 손을 빼내고, 경찰 SUV차량을 훔쳐 달아났기 때문입니다.

러프킨 지역 경찰이 소매치기범인 토샤 스폰슬러 씨를 붙잡아, 손에 수갑을 채우고 경찰차 뒷쪽에 앉혀두었습니다.

경찰들이 바깥에서 그녀의 가방을 뒤지는 동안, 스폰슬러 씨는 안전벨트를 벗고, 수갑에서 손을 빼냈습니다. 이후 그녀는 유리창 칸막이를 넘어 운전자 좌석에 앉았습니다.

그녀는 이후 속도를 내 달아났고, 결국 시속 100마일, 시속 약 161킬로미터에 달하는 속도로 23분간 위험한 경찰과의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의 말에 따르면, 추격전 내내, 잠겨있는 산탄총을 손에 넣은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결국 이 추격전은 한 주 경찰관이 스폰슬러 씨가 훔쳐 몰던 차를 살짝 쳐서 빙글빙글 돌아가게 만들어서야 종료되었습니다.

스폰슬러 씨는 앤젤리나 카운티 교도소에 구금되었으며, 임시 보석금 18000달러, 한화 약 천8백만원을 판결받았습니다.

스폰슬러 씨는 도피 혐의, 신체적인 부상을 초래시킨 혐의 혹은 위험한 무기를 사용해 위협한 혐의, 공무원들에 대한 폭행 혐의, 약물 소지 혐의, 차량으로 체포를 피한 혐의, 차량의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와우, 혐의 리스트가 참 인상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