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 인간의 성적취향 판별 가능한 인공지능 개발

2017-12-10 10

캘리포니아, 스탠포드 — 과학자들이 사진으로 개인의 성적 취향을 알아낼 수 있는 인공지능을 개발했습니다.

스탠포드 대학의 과학자들은 실사판 게이더를 개발했는데요, 그렇지만 LGBT 커뮤니티는 이 것이 좋은 것인지를 두고 편이 갈렸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다음과 같습니다.

이 인공지능은 사진 속의 인물이 동성애자인지 아닌지를 알아내기 위해, 데이트 웹사이트에 올라온 공개된 사진을 스캔합니다.

인간이 판단하는 것보다 더욱 효과적이라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대체로, 이 인공지능은 동성애자 여성들은 74퍼센트의 정확성으로, 동성애자 남성들은 81퍼센트의 정확성으로 판별해낼 수 있었습니다.

연구원들은 이 인공지능이 코의 모양이나 헤어스타일과 같은 특징을 보고 판별해 낼 수 있다고 말하는데요, 이는 단지 18세에서 40세 사이의 백인들만을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에 대한 비평가들은 동성애자들이 법적 처벌을 받는 국가의 정부들이 이 기술을 따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려합니다.

이번 연구는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라는 저널에 발간될 예정이었는데요, 그러나 인종적인 문제로 검토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게이 레즈비언 연합, The Gay & Lesbian Alliance Against Defamation과 인권운동단체인 Human Rights Campaign은 이 연구가 틀렸다는 사실을 밝히려, 이번 연구의 오점들 여럿을 지적하며 스탠포드 대학과 미디어를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연구원들은 사실 그들도 이번 연구가 틀린 것이기를 바란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연구원들은 이 기술은 과학적인 데이터에 의해서 그리고 과학적인 훈련이 부족한 홍보책임자와 좋은 뜻을 전하려고 했던 변호사들에 의해서도 오류가 있는 것으로 밝혀질 수도 있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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