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또 시즌 최고 기록...고다이라에 이어 2위 / YTN

2017-12-09 1

이상화 선수가 자신의 시즌 최고 기록을 다시 앞당기며 평창 동계올림픽 전망을 밝혔습니다.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를 꾸준히 추격하며 올림픽 3회 연속 우승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년 동안 깨지지 않고 있는 여자 500m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던 유타 올림픽 오벌.

기분 좋은 기억을 안고 이상화는 숙적 고다이라 나오와 함께 마지막 10조 출발선에 섰습니다.

빠른 스타트와 함께 초반 100m 구간을 이번 시즌 가장 빠른 10초 26의 기록으로 통과했습니다.

거침없이 트랙을 질주했지만, 중반 이후 고다이라에 역전을 허용하고 2위로 골인했습니다.

여전히 고다이라를 넘어서지 못했지만, 이상화는 36초 71의 기록으로 올 시즌 자신의 최고 기록을 다시 앞당겼습니다.

지난주 3차 대회에서 작성한 36초 86을 0.1초 이상 경신한 겁니다.

묵묵히 기록을 끌어올리고 있는 이상화는 두 달 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고다이라와의 결전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이 종목 최강자 고다이라의 상승세는 놀랍습니다.

올 시즌 여섯 번의 레이스를 포함해 이번 대회까지 22번 연속 여자 500m 레이스를 제패했습니다.

올림픽 3회 연속 우승을 향해 서서히 가속도를 올리고 있는 이상화.

최근 2년간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최강자 고다이라.

두 선수는 내일 새벽 2차 레이스에서 평창 올림픽에 앞서 사실상 마지막 맞대결을 펼칩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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