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코미디언 시절 성추행 논란이 불거졌던 앨 프랭큰 미국 상원 의원이 결국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프랭큰 의원은 오늘 의회에서 발표를 통해 최근 자신에 대해 불거진 성 추문에 대해 책임을 지고 앞으로 몇 주 안에 사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랭큰 의원은 그러나 의원직에서 물러나더라도 상원 의원으로서 여성 인권을 위해 노력해온 활동은 자랑스럽게 여기며, 자신의 목소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여성을 성적으로 학대한 비디오 증거까지 있는 사람이 대통령 집무실에 있고, 어린 여성을 상습적으로 추행한 사람이 당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상원 의원 후보로 있는 상황이 아이러니 하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을 꼬집었습니다.
프랭큰은 코미디언 겸 작가로 활동하던 2006년 모델 출신 방송인 리앤 트위든을 성추행한 사실이 최근 그녀의 폭로로 드러나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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