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포켓 생존자와 해경, 긴박했던 통화내용 공개 / YTN

2017-12-07 0

■ 김근식 / 경남대 교수, 허성무 / 경남대 초빙교수, 최진녕 / 변호사


낚싯배 전복사고 당시에 낚싯배에 탔던 생존자 7명 중 3명이 에어포켓에서 버틴 그때 극적으로 구조가 됐죠. 당시 생존자와 해경 간 통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됐는데요. 초동 대응을 놓고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 세 분 모셨습니다.

김근식 경남대 교수, 허성무 경남대 초빙교수, 최진녕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그야말로 숨막혔던 160분 사투였습니다. 도대체 그날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지금부터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근식 교수님, 그러니까 에어포켓에 갇혀 있다가 구조되기까지 시간이 한두 시간이 아니라 2시간 43분이 걸린 그야말로

[인터뷰]
그렇죠. 어떻게 보면 2시간 43분이면 일단 에어포켓이라든지 아니면 그 당시 썰물이라고 하는 그런 요행스러운 분위기가 아니라고 한다면 사실은 사망할 수밖에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런 걸 보면 오늘 녹취록이 공개된 내용을 본다고 하더라도 해경분들이 열심히 구조의 노력을 했습니다마는 구조대의 해경들이 도착하기 전부터 해경과 생존자 사이의 전화통화 내용을 보면 이미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부터 구조대가 도착한 것처럼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요. 그다음 계속 이 생존자들은 선수 부분에 있다고 계속 위치를 말하고 있는데도 도착하면서 선미부터 들어갔었고요.

저는 들어보면서 녹취록을 보면서 도대체 이 해경이라는 분들은 정확히 전화통화를 하고 있으면서 통화된 내용에 나타난 위치, 그다음에 그분들의 상황 그다음에 그분들이 얼마나 적발한 것인지 잘 못 느끼고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그런 의미에서 보면 지난 세월호 때 해경이 해체됐다고 다시 부활했습니다마는 여전히 해경이라고 하는 조직이 이런 위급 사태나 구조 상황에서 매뉴얼대로 그다음대로 일각을 다투는 그런 상황에서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서 정말 긴밀하게 대응했느냐에 대해서는 국민적 차원에서 보면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저희가 긴박했던 2시간 43분을 시간대별로 잠시 먼저 정리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긴박했던 시간인데요. 오전 6시 5분에 전복이 된 거고요.

시간대별로 심 씨 등 세 분이 에어포켓 속에서 구조요청을 긴급히 한 거잖아요. 처음에는 산소가 줄어드니까 숨이 안 쉬어진다, 이렇게 호소를 했고 그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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