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공사 현장 불...인근 주민 60여 명 대피 / YTN

2017-12-06 3

서울시립대 백주년기념관 신축 공사 현장에서 큰불이 나 인근 주민 6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기도 김포의 한 아파트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주민 10여 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이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서울시립대 공사장 불…주민 60여 명 대피

공사 중인 건물 사이로 시뻘건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오늘 새벽, 서울시립대 백주년기념관 신축 공사 현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거센 불길과 연기에 인근 주민 60여 명이 스스로 집을 빠져나왔습니다.

[권성민 / 서울 전농동 : 폭발음 들리고 집에서 진동이 막 느껴져요. 이제 가서 할머니 깨우고 불나고 폭발음이 느껴진다, 연기도 막 들어오고…. 문 다 닫고 이제 나갑시다 하고….]

인근 소방서 인력과 장비까지 동원했지만, 유독 물질에서 연기가 쉴새없이 뿜어져 나오는 바람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공사 현장은 어제 오후부터 8시간 가까이 외부인 출입이 통제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아파트 7층서 불…1명 중상·10여 명 경상

앞서 경기도 김포의 한 아파트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30여 분 만에 꺼졌지만 60살 이 모 씨가 불을 피하려다 추락해 의식불명이 됐고, 이웃 주민 10여 명도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목격자 : 주변에서 막 소리 지르고, 매달리지 말라고 막 소리 지르는 것까지 들었는데…. 멀리서 봤을 때도 연기가 많이 났으니까.]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 안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무면허 20대 중장비 차량 들이받아…3명 부상

차량 앞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면허도 없이 SUV 차량을 몰던 21살 유 모 씨가 주차된 중장비 차량을 들이받은 겁니다.

유 씨와 동승자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사고 과정에서 기름이 도로로 흘러 인근 교통이 한때 통제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유 씨가 친구 부모님의 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이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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