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강선 신설 역사 6곳 지역 상징물로 / YTN

2017-12-05 0

5년여의 짧은 기간에 완공된 경강선 고속철도는 한국철도 역사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데요.

신설 역사 6곳은 각 지역의 특색과 상징물로 조형미를 살렸고, 자연친화와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경강선 원주~강릉 신설 구간에 새로 들어선 역사는 모두 6곳입니다.

첫 역인 만종역사.

지상 3층, 연 면적 3천㎡로 하루 6천5백여 명이 이용하고, 주변 지역과 자연경관을 바라보는 망원경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횡성역사는 횡성의 명물인 소의 뿔과 눈을 시각화하고, 함박꽃과 백로, 느티나무를 형상화했습니다.

원주~강릉 간 6개 신설 역은 각 지역의 특색과 상징물로 건축과 조형미를 최대한 살렸습니다.

둔내역은 청태산의 푸른 이미지와 민들레를 조형물로 만들고, 동계올림픽 주 역사인 평창역은 선수와 관계자, 관람객 등을 위한 편의시설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장경환 / 원주~강릉 고속철도 제9공구 현장소장 : 동계 올림픽 기간을 정해놓고 하는 절대 공기가 정해진 공사 기간을 가지고 하는 공사 구간입니다. 공사 중에 발생하는 모든 민원이나 어려운 점들이 있었지만, 최선을 다해서 공사했습니다.]

오대산이 있는 진부역과 해돋이를 형상화한 강릉역사는 올림픽 지원역사로서의 역할과 서비스 향상에 역점을 뒀습니다.

[이원기 / 한국철도시설공단 원주강릉사업단 건축설비PM부장 : 편의성을 고려했고 또 작품도 게시함으로써 역에 갤러리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해서 여객의 한 단계 높은 차원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정전에도 열차 운행에 문제가 없도록 설비를 이중화했고, 수색~서원주 기존 구간도 고속화 사업을 통해 시속 250㎞로 달릴 수 있습니다.

[노병국 /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장 : 아무래도 전기나 궤도 쪽에 독자적인 한국 기술을 확보했기 때문에 인도네시아라든지 이런 해외진출을 하는데 상당히 유리한 기반을 구축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5년 5개월의 짧은 기간에 완공된 경강선.

119년 한국철도 역사의 도약과 해외시장 개척의 새 장을 여는 원년이 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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