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이 어제(5일) 평양에 도착해 나흘간의 북한 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펠트먼 사무차장은 일행과 함께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을 통해 고려항공 여객기 편으로 평양에 도착했고, 베이징에서 방북 일정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고맙다"는 말만 남겼습니다.
유엔의 고위급 방북은 2010년 2월 린 파스코 유엔 사무국 정무담당 사무차장과 2011년 10월 발레리 아모스 인도주의 업무조정국장 방북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 방북은 지난달 29일 북한의 ICBM급 '화성-15'형 발사 이후 미국 행정부가 추가 제재를 포함한 강경 대응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됩니다.
정무 담당인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은 그동안 리용호 외무상을 채널로 북한과 접촉해왔기 때문에 이번 방북 기간 외무성 당국자들과 노동당 국제부 인사들을 두루 접촉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앞서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펠트먼 사무차장이 방북해 상호 이해와 관심사를 논의할 것"이라며 "리용호 외무상과 박명국 외무성 부상 등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1206020957026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