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싯배 전복 사고로 실종됐던 선장과 승객 시신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사망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었습니다.
급유선 선장과 갑판원의 구속 여부는 내일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경 브리핑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황준현 / 인천해양경찰서장]
이번 사고로 희생된 고인에 대한 명복을 빌며 유족에 대해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부터 오늘 발견된 실종자와 사고 당일 낚시 어선 승객 구조 사항에 대한 설명을 하겠습니다.
먼저 오늘 수색 결과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금일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함정 52척과 항공기 13대, 수중수색 인력 79명, 육상수색 인력 1549명을 동원해 영흥도 인근 해상과 도서 해안가를 수색하던 중 선장은 오전 9시 37분경 영흥도 진두항 남서방 19해리 떨어진 갯벌 위에서 해안수색 중인 소방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승객 이 모 씨는 12시 5분경 진두항 남서방 2.1해리 해상에서 해경 헬기 507호기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발견된 선장과 승객은 모두 가족으로부터 인상착의를 확인 후 십지지문을 통해 최종 신원을 확인하였습니다. 그간 구조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6시 05분 인천 VTS로부터 최초 신고를 접수하고 영흥파출소와 피12정, 해정의 평택구조대, 인천구조대 등에게 순차적으로 출동지시를 하였으며 6시 28분, 15 명진호에서 사고 선박 인근으로부터 표류자 4명을 구조했다는 사실을 인천 VTS로부터 확인하였고 6시 11분부터 112, 119와의 3자통화를 통해 전복된 선창 1호의 조타실 하부 객실 에어포켓에 생존해 있던 승객으로부터 상황실 접수자가 직접 전화를 수신하여 3명이 생존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총 10회에 걸쳐 1시간 30분 10초간 지속적으로 승객들의 상태 확인 및 심리적 안정 조치를 위한 통화를 하였습니다.
7시 17분 평택구조대와 7시 33분 인천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하여 7시 36분 동반입수를 시작하여 7시 43분 조타실 뒷편 객실 승객 3명, 8시 7분 조타실 뒷편 객실 승객 2명, 8시 20분 주변에서 수색 중이던 P12정에서 표류자 2명을 구조하였습니다.
8시 41분에는 구조대가 좌현 조타실 출입문을 통해 조타실 하부 객실에 진입하여 8시 48분까지 승객 3명을 순차적으로 모두 구조하였습니다.
이어서 8시 55분 조타실 뒷편 객실 승객 4명을, 9시 6분 조타실 뒷편 객실 승객 2명을 구조하였고 금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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