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차장, 베이징에서 북한으로 출발 / YTN

2017-12-05 0

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이 오늘(5일) 중국 베이징 공항을 출발해 나흘간의 북한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펠트먼 사무차장은 현지 시각 오늘 낮 1시쯤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서 일행 4∼5명과 함께 고려항공 비행기를 타고 평양으로 향했습니다.

펠트먼 사무차장은 방북 일정 등을 묻는 취재진에 별다른 답변 없이 "고맙다"는 말만 남겼습니다.

유엔의 고위급 방북은 2010년 2월 린 파스코 유엔 사무국 정무담당 사무차장과 2011년 10월 발레리 아모스 인도주의 업무조정국장 방북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 방북은 지난달 29일 북한의 ICBM급 '화성-15'형 발사 이후 미국 행정부가 추가 제재를 포함한 강경 대응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됩니다.

정무 담당인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은 그동안 리용호 외무상을 채널로 북한과 접촉해왔기 때문에 이번 방북 기간 외무성 당국자들과 노동당 국제부 인사들을 두루 접촉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앞서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펠트먼 사무차장이 방북해 상호 이해와 관심사를 논의할 것"이라며 "리용호 외무상과 박명국 외무성 부상 등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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