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행' 빌미...카지노 유인해 수억 챙긴 일당 / YTN

2017-12-05 3

골프 여행을 빌미로 재력가를 해외 카지노로 유인한 뒤 돈을 잃게 해 수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공갈 혐의로 64살 김 모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다른 4명을 불구속 입건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김 씨 등은 해외로 골프 여행을 가자고 한 뒤, 공범이 운영하는 캄보디아의 카지노로 유인해 지난 1월부터 두 달간 64살 A 씨 등 2명으로부터 3억5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 등은 전문 딜러를 고용해 피해자들이 돈을 잃게 한 뒤 협박해 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캄보디아에서 도주 중인 51살 신 모 씨에 대해 인터폴 적색 수배를 요청해 뒤쫓고 있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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