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춘택 / 해군 SSU 전우회 상임위원장, 최영일 / 시사평론가
그러면 여기서 이번 사고에 대해서 더 자세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진춘택 해난구조대 상임위원장, 그리고 최영일 평론가와 함께하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첫 번째 질문을 일단 최 평론가님한테 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저희가 10시 뉴스 맨 앞에 전해 드린 내용이 급유선 그러니까 부딪친 배죠. 그 배의 선장과 갑판원을 해경에서 긴급 체포했다 이런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긴급 체포를 했다고 하면 이번 사고의 그러니까 충돌 원인이 그 급유선에 더 많다 이렇게 판단해야 됩니까? 아니면 어떻게 왜 긴급체포한 거라고 봅니까?
[인터뷰]
일단은 두 가지 가능성을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뭐냐하면 지금 두 배가 충돌했으니까 이게 교통사고로 비유를 한다면 쌍방과실의 가능성이 있죠. 어느 쪽이 더 비중이 큰가는 조사를 해 봐야 됩니다마는 그런데 지금 전복된 낚싯배의 선창1호의 선장은 실종 상태입니다. 그러니까 이게 22명이 탔는데 그중에 승조원 한 명과 선장 그러니까 선원은 둘 뿐이었어요. 선장이 지금 확인이 안 된 상황이기 때문에 일단 구조에 최선을 다해야 하고. 그러다 보면 우선 확보 가능한 명진호 급유선의 선장과 관계자를 조사하기 위해서 긴급 체포했다 이렇게 볼 수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 사건이 처음 났을 때 생존자 증언이 나왔는데 무슨 이야기를 했느냐면 새벽 6시에 출항했는데 9분 만에 사고가 나지 않았습니까? 아직 일출 전이어서 어두운 상황이었습니다. 해무는 없었고 시계는 좋았다고 하지만 깜깜한데. 배 뒤쪽에서 배로 추정되는 불빛을 보고 배 아니냐라고 얘기할쯤에 1분 만에 추돌이 일어났어요. 정면으로 받은 건 아니고 왼쪽 선미를 받았다, 그리고 큰 충격에 세 명은 바다로 떨어졌습니다.
이 이야기가 나왔을 때 그렇다면 해경이 처음에 나온 상황을 보고는 서로 마주보고 가다가 충돌한 것인가가 의심이 됐는데. 증언을 들어보면 뒤에서 와서 받았다라는 이야기가 되는 거거든요. 같은 방향으로 갔는데 그러면 급유선이 훨씬 빠른 속도로 달렸기 때문에 앞에 가던 배를 받게 된 것이고 또 앞에 가던 배를 봐야 하는데 전방주의할 부분에 있어서 부주의가 있었다 이렇게 볼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혐의가 일부 발생하는 거죠. 여기에 대해서 아마 해경이 급유선의 선장과 승무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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