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해상에서 낚싯배가 급유선과 충돌해 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오늘 새벽 6시 9분쯤 인천 영흥도 영흥대교 남쪽 1해리 해상에서 9.77톤급 낚싯배 '선창1호'가 336톤급 급유선과 충돌한 뒤 전복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배 안에는 낚시객 20명과 선장과 선원 등 22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또 해경에 구조된 7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습니다.
해경은 사고 직후 배 안에 갇혀 있던 승객과 급유선 선장에게서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을 지시해 사고 30여 분만에 구조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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