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양된 선체에 실종자 2명 없어...수색 작업은 계속 / YTN

2017-12-03 3

■ 장창두, 서울대 조선해양 공학과 명예교수


낚싯배 전복 사고 관련 소식 계속해서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장창두 서울대 조선해양 공학과 명예교수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지금 해경이 선체 수색작업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실종자 두 명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교수님 보실 때 어떤 가능성이 있을까요? 실종자 관련해서요.

[인터뷰]
선내에 있기를 바랐는데 안타깝네요. 일단은 충돌로 인한 충격 때문에 바깥으로 튕겨나왔을 가능성도 있고요. 그다음에 선체에 구멍이 크게 나 있던데 그 부분으로 유실될 가능성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배가 있었던, 침몰했던 현장에 아마 위치의 수색을 철저히 하고 또 범위도 넓혀야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실종된 그 두 명이 이미 조류에 떠밀렸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그렇게밖에 안 보이네요. 선내에 있기를 바랐는데 선내에 없기 때문에 그런데 구명조끼를 착용하면 떠오르는데요.

시간이 많이 지나면 사정이 다르겠습니다마는 떠오르지 않기 때문에 어떤 상황인지. 지금 헬기로 수색을 했는데도 해상 해표면에서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거든요.

그러면 일단은 수면 이하로 가라앉았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날씨도 어두워지고 또 워낙 탁도가 높아서 잘 안 보이죠, 저쪽은. 그래서 아마 잠수사들이 작업은 하겠지만 그렇게 간단한 작업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날이 이제 어두워졌습니다. 24시간 동안 계속 수색작업을 하겠다, 해경은 이렇게 밝혔는데. 사실 쉬운 상황은 아니라고 봐야 되겠죠?

[인터뷰]
물론 조명탄을 쏴서 작업을 하겠지만 그 탁한 수면 아래까지 조명탄이 비춰주기는 힘들거든요. 그래서 작업이 상당히 아마 난항을 겪을 것 같습니다.


관건은 실종자 두 명이 그러면 조류에 떠밀려갔다면 어디까지 떠밀려났을까 여부일 텐데요. 조금 전 해경의 발표에 따르면 표류 예측 시스템을 이용한다고 하는데 이 시스템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정확성이 어느 정도 되는지가 궁금합니다.

[인터뷰]
그러니까 조류의 데이터를 갖고 프로그램을 돌리는 건데요. 일단은 그동안 쌓여 온 데이터가 있기는 있는데 지금 현 상황에서 실시간으로 조류 데이터가 들어가야만 정확하게 예측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까지, 어떤 범위까지는 아마 유속을 넣어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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