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전 살인범 담배꽁초로 잡았다 / YTN

2017-12-02 2

■ 오윤성 /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강신업 / 변호사


20대 여성을 때리고 가방을 빼앗은 40대 남성. 수사를 하다 보니까 13년 전 살인 사건 용의자와 유전자가 일치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전문가 두 분과 함께 사건사고 이슈 정리해 보겠습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강신업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변호사님, 일단 지금 20대 여성을 때리면서 그리고 가방을 빼앗으면서 사건이 지금 드러난 거죠?

[인터뷰]
그렇죠. 이번에 대구 중구 한 골목길에서 11월 21일입니다.

이때 밤에 어떤 사건이 일어났냐면 48살로 나중에 밝혀졌는데 이 40대 남자가 23살 정도 된 여성을 둔기로 때리고 가방을 빼앗은 거예요.

이런 사건이 벌어집니다. 그리고 범인은 도망을 갔죠. 그래서 검거를 시작을 합니다. 경찰이 수사를 시작을 했습니다.

경찰이 보니까 CCTV가 있는 거예요, 이 사건에 말이죠. 그래서 CCTV를 가지고 분석을 해 보니까 이 범인이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이 포착이 됐어요.

그래서 그 주위의 쓰레기통까지 뒤져서 담배꽁초를 하나 발견을 합니다. 그래서 이 담배꽁초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냈어요.

그래서 DNA가 나왔죠. 그걸 가지고 탐문을 해서 DNA를 얻어낸 겁니다. 그다음에 탐문을 해서 범인을 검거를 했어요.

그랬는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보니까 이 DNA가 13년 전에 일어났던 노래방 살인사건이 있었거든요, 대구에서. 그때는 북구입니다.

거기에서 물건이 하나 발견이 됐는데 범인이 소지했던 물건으로 추정되는 거기에 DNA가 있었거든요.

그 DNA하고 일치하는 것을 발견한 거죠. 그래서 이번에 그 당시에 수사했던 수사관들이라든지 내지는 부검이라든지 범죄분석관 이런 사람들과 다 수사팀을 꾸립니다.

그래서 철저하게 증거를 수집한 후에 이번에 이 사건으로 이 범인을 잡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추궁을 해서 이번에 자백을 받아내서 13년 전 사건을 해결한 겁니다.


지금 저 CCTV 화면이 저 장면인 것 같은데요. 지금 저기 화면 속에 남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어슬렁 어슬렁 길거리를 배회하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요. 중간에 뛰는 모습도 나오는데 덩치가 꽤 큽니다.

남성으로 봤을 때는 확실히 40대 후반의 중년 남성으로써의 덩치도 있고 위력을 행사할 수 있는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1202161613171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